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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멋쟁이 사자처럼 엔지니어링 스쿨을 비전공자에게 추천하지 않는 이유

by 이야에로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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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자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 교육 1기: 비전공자로서의 경험과 개선점

비전공자로서 IT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멋쟁이사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 교육 1기에 참여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2기에 관심있거나 신청 예정이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K디지털 아카데미는 평생 1회 수강 가능하니 특히나 더 교육과정을 선택 시 신중하게 하셔야합니다.

이 글은 지극히 비전공자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BUT 저는 개발자와 협업경험이 많은 기획자입니다.  물론 비전공자가 열심히 해야하는 수업이 맞습니다만... 기초적인 지식은 가지셔야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50일 정도 교육 후 포기를 했기 때문에 교육과정 전체를 평가할 순없지만 비전공자에겐 충분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쟁이 사자처럼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스쿨 사전설명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9mPCqpv6Uf4

 

 

1. 비전공자가 따라갈 수 없는 수업 속도와 교재

멋쟁이사자의 사전 설명회에서는 기초부터 가르친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HTML과 CSS와 같은 기본 개념을 거의 생략하고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전공자가 따라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실시간 교육 방식으로 인해 수업 영상을 복습할 수 없다는 점 꼭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교재는 강사님 재량으로 생각되는 것이 교재 자체가 속성으로 구성되어 첫 달 백엔드과정의 경우 교육의 시작점이 기초부터가 아닙니다.

또한, 백엔드 교육이 단순히 훑어보는 과정이라고 수업하지만. 조별과제 있습니다.

교육기관에서는 복습을 위한 스터디나 기초 교육을 위한 교보재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의 교육생이 IT 전공자여서(기초 IT과정수료자 표함 80%이상) 강의가 그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IT 전공자들도 진도가 빨라 버거워하는 경우가 많았을 만큼, 비전공자분에겐 강의가 버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부담스러운 조별과제

조별과제를 할 때 비전공자와 전공자, 고급자와 중급자를 고려하지 않고 조를 구성했습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부담이었으며, 기초 과정이 전혀 없으니 IT 전공자들도 비전공자를 이끌어 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이기 때문에 소통의 부재도 있었겠지만 이러한 부분이 같은 조원끼리 날이선 경우도 더러 봤습니다. 예를 들만 비전공자는 어떠한 기능에 대해 개념부터 없으니 함께하는 IT전공자 입장에선 이것도 모르나 짜증이 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비전공자 입장에선 항상 미안한 감정부터 드는 경우도 있으니 설명은 여기까지

 

 

3. 교육기관의 무관심한 수업관리

교육기관이 전문 강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론 외부 강사가 수업합니다.

보조 강사님은 비교적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이나, 매니저들은 수업 방식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보입니다.

강사님의 수강생의 수준을 어느정도로 감안하는지 수업에 부족함은 없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출석 모니터링만 하고 강의 모니터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첫 달 과정인 백엔드 같은 경우엔 교재도 처음엔 제공되지 않았으며 2주쯤 되서야 수강생들에게 교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 하였습니다. 아마 2기분들에게는 이런 불편함이 없겠지만, 교육기관이 뭐 이정도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수업 이후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원론적으로 비전공자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수강생들 분위기는 대부분의 전공자 분들도 복습을 빡세게 해야 따라 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정도 설명이면 클라우드 엔지니어 과정의 난이도가 매 빡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이 외 알아둬야 하는..

강사님들이 경력이 많고 나이가 있으셔서 온라인 수업 중 중요한 부분이 가려지거나 복습해야 하는데 교재와 다른 코드 작성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수업 진행 후 1주일 안에는 교육취소가 가능합니다. 1주일이 지나면 평생교육 1회 쓴게 되는것이죠

 

5. (솔직한 생각)교육기관은 취업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 네임드 멋쟁이사자가 주관하는 교육이라서?
  • 아직 2기밖에 없으니 취업에 신경써주겠지?

물론 멋쟁이사자에서 교육 수료하면 대우해준다는 이야기는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신청하시는 분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추천 드립니다.

(저 또한 그런생각이었으니..)

 

추천을 한다면 IT교육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에게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IT전공하신 분들도 방과후 스터디 열심히 합니다. 

 

수강생들이 취업을 해야 교육기관이 수당을 가지기 때문에 수업에 더 신경쓸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K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은 다른 것 같습니다.

 

멋쟁이사자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엔지니어링 과정은 전부 정부지원금으로 1천만원이 넘는 교육비가 책정되어 있는데

중도포기하면 포기하는데로 수료하면 수료하는데로 교육기관이 수입을 얻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멋쟁이사자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엔지니어링 과정은

비전공자의 기초적인 지식을 파악하지 않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교육이 버거운 학생에 대한 피드백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전공자도 가능한 교육이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K-디지털 교육은 평생 한 번만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비전공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다음 기수에서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이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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